[목회칼럼]
내 눈을 열어 보고 믿게 하소서
2017. 9. 10
성경 요한복음 9장에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는데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이
길가에 앉아서 구걸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선생님,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 입니까? 자기의 죄로 인함 입니까? 아니면 부모의 죄로 인함 입니까?’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다.’
이 말씀을 하시고‘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맹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맹인 된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습니다.
후에 사람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그 맹인 된 사람을 예수님께서 만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만나 ‘네가 인자를 믿느냐?’고 하십니다.
맹인이 ‘주여 그가 누구입니까? 내가 믿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니라’고 하십니다.
이 순간에 영으로, 육적으로 맹인 된 자가 영적인 눈이 열리게 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보게 됩니다. 자신 앞에 서 계신 분이 메시야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그리스도이심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 때 맹인이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예수님께 절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의 육신의 눈을 뜨게 해 주셨고 그 사람을 만나셔서 영적인 눈을 열어 주셔서 맹인으로 하여금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보게 해 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맹인 된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신 목적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맹인 된 자에게 예수님이 바로 유대인들이 기다리고 있는 메시야, 그리스도인 것을 보고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눈이 열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나의 생명이며 전부이며 보배로 보게 되니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분명히 보고 믿을 때 이 세상 그 어느 것보다도
예수님이 귀한 보배가 되셔서 예수님에게 올인 하게 되며 예수님에게 모든 것을 걸고
예수님만 붙들고 예수님만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안이 열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나의 생명이며 전부이며 보배로 보게 되고, 진정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 : 누가복음 4:18-19
내 눈을 열어 보고 믿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