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지으려면 기둥을 세워야 합니다. 기둥이 없는 집은 없습니다. 기둥이 없으면 집은 무너집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완성하고 나서 성전 앞에 두 개의 놋 기둥을 세웠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기둥의 이름은 “야긴”이라고 하였고 왼쪽에 있는 기둥의 이름은 “보아스”라고 하였습니다. ‘야긴’이란 “그(여호와)가 세우실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또한 ‘보아스’는 “그(여호와) 안에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성전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러 오는 모든 사람들은 사람이 지은 건물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능력이 있는 전능하신 여호와, 성전 된 나를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만 붙들고 의지하며 살 때 내가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솔로몬 성전 입구 좌우에 두 개의 기둥을 세웠다면 우리들은 오직 예수로 살고, 오직 복음으로 살고, 온전한 주님 마음으로 살고 날마다 천국을 누리며 살기 위해서는 무슨 기둥을 세워야 할까요?하나는 “말씀의 기둥”이요 다른 하나는 “기도의 기둥”을 잘 세워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전서 4장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나”(5)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더라”고 증언합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다는 것은 우리도 “말씀과 기도”로 채워져야 함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매일 기도하셨고 때때로 기도하셨고 늘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말씀, 천국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수학에 왕도가 없듯이 믿음을 세워나가는데도 왕도가 없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원리에 충실하면 되는데 그것이 신앙의 두 기둥인 ‘말씀과 기도’의 기둥입니다. 나에게 이런 견고한 두 기둥이 튼튼하게 세워져 있는지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살리고 건강하게 하는 생명의 양식이며 영혼의 양식입니다. 그 누구도 양식을 먹지 않으면 굶주리고 병들고 허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먹어야 생명이 성장합니다. 기도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통로가 막히면 은혜의 공급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나의 통로는 어떤 상태인지요? 기도도 없고, 말씀도 없는 신앙의 삶을 산다는 것은 쭉정이며 껍데기 교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나에게는 이 말씀과 기도가 살아있는지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는 말씀과 기도, 이 두 기둥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입니다. 말씀과 기도, 이 두 기둥이 견고하게 세워져서 흔들리지 않는 성도들이 되시길 가절히 기도합니다.
“말씀 : 디모데전서 4:4-6”
말씀의 기둥, 기도의 기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