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동행했던 롯은 언제나 풍성하고 어려움이 없었던 삶이었습니다. 자신의 부모에게 신앙전수를 받지를 못하고 아브라함을 통하여 신앙전수를 받고 살아가던 그의 조카였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이 헤어진 후 두 가정의 모습이 어떻게 변했을까요?
첫째, 육신의 눈으로 보기에 좋은 것을 선택한 롯의 결정(10-11절).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보니 너무나 좋았던 것입니다. 그곳은 물이 넉넉하여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이 보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이곳은 이스라엘 백성이 훗날에 요단강 모압 평지에 진을 친 곳입니다. 사람의 눈에 보기에는 요단은 물이 넉넉하고 너무나 호화찬란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파괴시키며, 헐어버리고, 끌어내리는 장소가 됩니다. 그것은 육신적인 타락이 심했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롯은 아브라함과 애굽에 살면서 애굽 문화에 젖어 살았습니다. 늘 요단 지역을 정탐하듯이 자세히 관심을 끌었던 장소입니다. 아마도 아브라함이 먼저 그곳을 택했으면 롯은 실망했을 것입니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의 발달된 타락한 문화를 본 것입니다. 세상의 타락이 극에 달한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언제나 하나님께 예배의 삶을 소중히 여긴 아브라함(18절).
롯과 헤어진 아브라함은 헤브론에 있는 마므렛 상수리 수풀 근처로 장막을 옮깁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헤브론에 장막을 칩니다. 아브라함은 헤브론 지역에 거하면서 하나님과 결합하고, 연합하기 위하여 이곳에 장막을 치고 제단을 쌓습니다. 예배의 삶을 시작하는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의지하고 그 약속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강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헤브론 지역에서 하나님과 연합하고, 구속의 은혜를 받아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서 아주 강한 권세 있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나는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요? 아브라함은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섬기는 삶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셋째, 겸손과 경건과 섬김의 삶을 살아온 아브라함(창 18:1-2).
어느 날 사람 셋이 상수리나무 들이 있는 곳에서 나타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항상 영적으로 깨어있었고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경건한 삶을 살아온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날이 뜨거울 때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주님은 찾아주고 만나주십니다. 그리고 복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은 남을 대접할 때에도 항상 최선을 다해서 대접했고, 하나님을 섬길 때도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겼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 성을 심판하시겠다는 메시지를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시는 것입니다(창 18:17). 그때에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중보기도 합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의 믿음과 신앙입니다.
나는 어떠한 신앙을 가지고 있나요?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삶이 되길 축원합니다.
“7.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창세기 13:7-8)
바른 신앙이 전수되는 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