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말씀]
자기의 형제를 예수님께로 인도한 안드레(요1:35-42)
2017. 9. 10 주일설교
오늘 본문에 보면 자기의 형제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온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안드레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39)
그렇다면 안드레는 어떠한 사람이었나요?
첫째, 안드레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습니다.(36-37절)
안드레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입니다. 당시 세례 요한은 가깝게 접근하기 쉬운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요한의 생활 자체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습니다. 그의 말은 거칠어서 바리세인과 사두개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책망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 바로 나의 죄를 짊어지고 가신 속죄의 양이신 것입니다. 안드레는 예수님을 보고 지금까지 사모해 오던 메시아이심을 발견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안드레를 부르셨습니다. 안드레는 “와 보라”는 주님의 부르심 앞에서 즉각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채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주님을 따랐습니다.(마4:19-20).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결단을 하고 주님을 따르는 지혜로운 결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막10:29-31).
둘째, 안드레는 예수님께로 와서 예수님과 함께 하였습니다.(38-40절)
예수님은 자기를 따르는 안드레를 돌아서서 보셨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구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이에게 주목하시고 관심을 가지는 분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듣기를 바라시는 분입니다. ‘여리고’에서 맹인 ‘바디매오’를 만나셨을 때 예수님은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고 하셨습니다. 베데스다 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만나셨을 때도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고 원하는가를 직접 물으시고 확인을 하십니다. 안드레 에게도 “무엇을 구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안드레는 ‘선생님 어디계시냐’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계신 곳에 가서 그를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을 구한 것입니다.
셋째, 안드레는 그의 형제를 예수님께로 인도한 사람이었습니다.(41-42절)
안드레에게 예수님과의 만남과 대화는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그가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그는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이요, 기쁨이요, 잠잠할 수 없는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주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받은 은혜를 이웃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족들에게 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이른 복음, 안드레는 자기가 만난 메시아를 제일먼저 가까이 있는 가족 형제에게 전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우리도 자기의 형제를 예수님께로 인도한 안드레처럼 우리를 영원히 멸망할 죄악에서 구원하시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나의 사랑하는 형제와 부모와 자식과 이웃에게 전할 수 있는 복음의 전달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말씀 : 요한복음 1:40-42
'자기의 형제를 예수님께로 인도한 안드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