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라(눅7:36-50)
2017. 9. 17 주일설교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중에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께 식사를 대접하려고 자기 집으로 초청했던 중의 한 사건입니다. 오늘은 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누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누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일까?
첫째, 사랑을 받은 분량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며 감사합니다.(37-38절)
두 사람의 빚진 자의 비유를 통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입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의 빚을 졌고 다른 한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의 빚을 졌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한 데나리온은 하루 노동자의 품삯이므로 요즘의 노동자의 일당을 약 10만원으로 계산한다면 많이 빚진 자는 5000만원 빚을 졌고 적게 빚진 자는 500만원 정도의 빚을 진 것입니다. 탕감 받은 금액이 10배 정도나 되고 있으니까 당연히 많은 빚을 탕감 받은 사람이 더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것이고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십니다. 이 여인이 그만큼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는 말씀이십니다. (요일4:9-10). (골1:13-14).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를 돌이켜보고 나의 믿음의 행동을 확인하며 더욱 주님을 사랑하는 감사의 모습을 회복함으로 이 여인의 모습과 같이 주께서 주시는 감격과 사랑을 체험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 깨달음의 분량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감사하게 됩니다.(44절)
본문에서 주님을 자기 집으로 초청한 바리새인은 나름대로 괜찮게 살고 있던 사람이었을 것이고 눈물 흘리는 여인은 죄인의 신분이었습니다. 지금 바리새인이, 이 여인을 '죄인'이라고 부르는 말은, 일반적으로 창녀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이 여인은 창녀의 신분이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외적인 환경으로 비교한다면 틀림없이 지금 이 여인보다는 바리새인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더 감사했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현실은 바리새인은 당시 흔하면서도 값이 쌌던 감람유도 내놓지 않았는데 이 여인은 비싼 나드향유를 주님 발에 부으며 감사드리고 있었습니다. 또 바리새인은 발 씻을 물도 내놓지 않았는데 여인은 눈물로 주님의 발을 씻겼던 것입니다. 눈물로 발을 씻겼다는 것은 최고의 감격과 감사를 표현함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한마디로 주님의 은혜를 깨달은 만큼 감사와 감격의 열매는 나타나게 되어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교훈인가요? 섬김과 감사는 은혜를 깨닫는 분량에 있음을 말합니다.
셋째,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며 감사하지 않음이 가장 큰 죄입니다.(45-46절)
무슨 교훈이신가요? 하나님과 그 은혜에 대한 진정한 감사가 없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더 큰 책망 받을 죄라는 말씀이십니다. 만약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모른다면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주님의 은혜를 모른다면 나는 어떤 신분일까요? 죄악의 삶만을 살다가 멸망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럼 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있다면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나는 과연 주님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구원받은 믿음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믿음이라는 말씀입니다. 정말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할 하나님의 자녀라는 깨달음이 있는지요? 그렇다면 깨달은 은혜만큼, 삶 속에서 진정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지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성도의 삶이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 : 누가복음 7:46-47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