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교회 제직 수련회
2013.1.20
제직 수련회를 떠나는 날, 참여하는 여러분들이 마치 소풍을 가는 듯한 밝은 모습들이었습니다. 강화도 갈멜산 기도원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모두 39명이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중보기도 사역이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1.중보기도의 사역 2.중보기도의 특권과 의무 3.중보기도의 승리의 모습 4. 교회적 중보기도의 중요성 5. 응답받는 기도의 태도 6. 병든자를 위한 기도 7.영적 전쟁의 승리를 위한 기도 8. 기도경호와 여리고 작전 이었습니다. 주님은 우리교회가 중보기도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도 자기 민족 앞에 고백하여 이르기를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리라”(삼상12:23)고 말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짐하였습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리라고” 사람의 손은 여러 가지 기능을 담당합니다. 노동의 손, 협력의 손, 도박의 손, 비난의 손, 빌라도와 같은 무책임의 손 등. 이 모든 손의 표현 중 중보기도를 위해 높이 쳐든 기도의 손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성경은 각 가정의 가장들에게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라고 명하십니다(딤전2:8). 중보기도의 결과는 때로는 한 도시, 한 민족을 구원하고 세계의 역사를 변혁하는 엄청난 사건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주께서는 예루살렘 성에서 공의를 행하는 한 사람을 찾으면 그 성을 사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렘5:1). 세미나 시간에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통하여 또한 모세와 아론과 훌 의 기도를 재현하였고, 서로를 위해 뜨겁게 중보 기도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주님은, 물론 개인적인 중보기도에도 응답하시지만, 두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여 합심하여 드리는 중보기도 팀의 기도에는 특별한 의미에서의 함께하심과 응답을 약속하셨습니다(마18:19-20). 저녁 시간에는 나눔의 시간들 그리고 재미있게 즐거운 시간(윷놀이)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더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하여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들을 이해하며 성도님들을 위한 중보의 시간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을 전체가 갖지는 못한다 하여도 기관별로 혹은 선교회 별로 할 수 있다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성도들이 기도하고 교제함을 통하여 더욱 이해 할 수 있고 가까워지는 모습을 바라볼 때 행복하였습니다. 모두가 다른 처지에서의 만남, 배움의 지식도, 자라온 가정의 환경도, 지니고 있는 개인의 성품도, 모두가 다양한 사람들끼리의 모임 이지만 주님 때문에 우리는 서로가 만나서 이루어진 교회의 공동체입니다. 때로는 마음이 맞지 않아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주기도하며, 울기도하고 웃기도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성도들은 주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가족 못지않은 끈끈한 정을 쌓아가는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들이 한편의 꿈처럼 지나고 있지만, 나누었던 마음과, 함께 기도하였던 내용들과 제목들을 가지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다시 교회로 돌아오고 일상으로 돌아와 이제 우리의 삶에 실천하므로 열매로 맺어질 것을 기대하여 봅니다.
광은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삶이 행복하여 지길 기도합니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가 되길 기도하며...
광은교회 제직 수련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