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열매가 없이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저주 하셨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마지막 때를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열매를 준비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억해야 합니다(13절).
예수님께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얻으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나무에서는 잎사귀 외에는 아무것도 구할 수 없었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히브리인들의 무화과나무는 잎이 크고 그늘을 잘 만들기 때문에 랍비들에게 말씀을 강론하고 배우는 장소를 제공합니다. 생명력이 강한 나무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무화과나무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종말의 때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무화과나무 같은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의 짐을 벗어버리고 복음의 말씀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시면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마지막 때를 깨닫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예수님의 이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하여 돌아오기를 기대하셨습니다.
둘째, 복음의 말씀을 듣고 심판의 때를 준비해야 합니다(14절).
예수님께서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향하여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하라라” 라고 저주를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잎만 무성한 나무에 대한 고발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 무화과나무는 잎이 무성한 외형적 모습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기대할 수 있도록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속였다는 사실입니다.
무화과나무와 같이 이스라엘 민족의 모습이 무화과나무처럼 겉으로는 위대한 신앙을 고백하지만, 실제로 어떤 신앙적 열매도 맺지 못하는 유대민족을 상징적으로 그들을 정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은 아무나 듣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선택 받은 백성은 듣고 깨달으며 반드시 그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성취됩니다(20-21절).
본문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잎만 무성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예루살렘의 영적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아울러 자신의 임박한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마음을 가르치고자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큰 심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에게 열매를 기대하신 것입니다.
그들에게 끝까지 기회를 주었으나 그들은 끝내 그 기회를 저버렸습니다. 나의 신앙의 모습은 어떤지요?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아닌지요?
우리는 지금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내 안에 복음의 말씀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나는 믿음의 자녀인 것입니다. 언제나 말씀이 충만하게 준비된 성도가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삶을 살라
